2013년 겨울 대비 이상무! 고양시 대덕동, 제설봉사단 발대식 거행

특유의 조직력과 단결력 선보여

2013-12-10     김지원 기자

고양시 대덕동 제설봉사단이 지난 6일 그 발대식을 가졌다.

이번 발대식은 대덕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학운), 새마을지도자협의회, 대덕동부녀회, 통장협의회 등 대덕동 주요 주민단체가 총 동원됨으로써 대덕동만의 고유한 단결력 선보여 주위의 부러움을 샀다.

자연촌 특유의 복잡하고 비좁은 도로가 많은 대덕동은 특히 폭설에 취약함에도 불구하고 지역 주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 덕택으로 매 겨울을 슬기롭게 잘 극복하고 있다. 이번 발대식 역시 주민 여러분의 각별한 관심 속에 치러졌는데 특히 올해는 겨울철 눈 피해를 최소화 하고자 하는 대덕동 주민들의 굳은 결의를 과시 하기라도 하는 듯 트랙터 자원 봉사자들이 직접 중장비를 동원하여 시운전까지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대덕동주민센터를 관장하고 있는 유창근 동장은 동장 인사말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희생정신에 감사를 표하고 주민들의 이 같은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주민센터 직원들과 함께 겨울철 재난 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약속했다.

한편 주민자치회 김학운 위원장은 발대식에서 제설봉사단의 원활한 활동을 위해 유류보조금을 쾌척해 참석자들의 박수와 갈채를 받았다.

제설봉사단 결의문은 트랙터 봉사단의 일원인 김규정 씨가 낭독을 하였다. 결의문을 통해 제설봉사단 모두는 내 집 앞, 내 점포 눈 치우기에 힘쓰고 신속하고 자발적인 제설봉사를 위하여 적극적인 홍보활동에 나설 것을 결의했다.

발대식의 마지막은 장세헌 대덕동 민원복지팀장에 의해 장식됐다. 그는 핵심적이고 알기 쉬운 제설교육으로 제설봉사단의 해야 할 임무를 명쾌히 설명해 주었다.

이렇게 대덕동은 다가오는 동장군에 맞서 힘찬 발걸음을 시작했다.

동 관계자는 “시종일관 웃으며 진행되는 발대식을 보면서 이렇게 주민 모두가 하나인데 그 어떤 겨울 눈보라가 두렵겠냐”며 “늘 그랬듯이 2013년의 겨울도 역시 슬기롭게 극복할 것이 틀림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