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모든 초교에 고화소 CCTV 설치

2013-12-10     이현주 기자

서울 모든 초등학교에 최소 2대 이상의 고화소 CCTV가 설치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이달 안으로 지역 내 모든 초등학교에 100만 화소 이상의 고화소 CCTV 설치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10일 밝혔다.

현재 서울 시내 597개 초교 중 고화소 CCTV가 2대 이상 설치된 학교는 10% 수준인 61개교에 불과하다.

시교육청은 CCTV가 1대 이하로 설치된 536개교 중 먼저 공립 506개교를 위주로 신청을 받아 모든 초교에 최소 2대 이상의 고화소 CCTV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카메라 2대, 모니터, DVR, 자재비 등의 설치를 지원하며 이를 위해 학교당 300만원, 총 16억원의 예산을 투입한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최근 외부 침입사건 등 학교에서 사건사고가 많이 발생하는 가운데 초등학교가 가장 취약하다는 판단 하에 초교부터 고화소 CCTV를 설치하기로 했다"며 "내년에는 6억원의 예산을 더 편성해 중고교도 지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