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중소 환경업체에 기술 지원

환경분야 전문가 11명이 직접 찾아가 기술 진단‧자문, 기술 교육

2013-12-09     엄정애 기자

송파구는 환경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기술지원단을 구성하고, 중소 환경업체를 찾아가 환경오염 예방을 위한 기술지원을 해주는 ‘녹색 환경닥터제’를 시행했다.

기술지원단은 지난 8월 20일부터 11월 29일까지 관내 중소 환경업체 24곳을 찾아갔다. 경기침체와 전문 지식 부족으로 환경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업주들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청취하고, 전문가들은 시설 전반에 대한 기술 진단을 했다. 이를 통해 발견된 문제점에 대해서는 개선 방안을 제시하고 환경오염 방지를 위한 각종 기술을 전수하기도 했다. 특히, 폐수 오염도 검사를 통해 사업장에서 발생될 수 있는 문제점을 사전에 알려주고 환경오염 사고도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

현장을 방문해 전문가가 기술교육도 진행했다. 사업주들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영업이 종료되는 저녁시간을 활용해 현장에서 교육을 함으로써 사업주들의 만족도는 또한 높았다. 구는 사업자가 환경관리 능력을 습득함으로써 자율적인 환경관리체계 구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녹색 환경닥터제를 통해 중소 사업장들이 환경관리를 위한 컨설팅 비용을 줄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기술습득을 통해 환경오염을 사전에 예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