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구, 스웨덴 복지정책 듣는다
라르스 다니엘손 주한 스웨덴 대사 초청해 복지 특강
2013-12-06 이원환 기자
서대문구는 오는 9일 라르스 다니엘손(Lars Danielsson) 주한 스웨덴 대사를 초청해 구청 전 직원들을 대상으로 복지 특강을 연다.
다니엘손 대사는 이날 구청 6층 대강당에서 ‘한국은 스웨덴 복지모델을 접목할 수 있는가?(Can Korea adopt the swedish welfare model?)라는 제목으로 강연한다.
이날 다니엘손 대사는 ▲사회적 연대와 신뢰 ▲일에 대한 청교도주의적 관점 ▲개인주의와 시장경제에 기초한 복지제도 ▲지나친 불평등을 위험하게 여기는 국민 공감대 등 스웨덴 복지의 특징에 관해 설명할 예정이다.
또 다른 나라 제도를 채택하는 것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지만 ▲노동에 대한 긍정적 관점 ▲남녀에 대한 동등한 기회 ▲부자와 빈자 사이에 큰 차이가 없는 사회 ▲미래세대의 가능성까지 생각하는 생산 등은 한국에도 적용 가능하다는 점을 언급할 것으로 보인다. 강의는 영어로 진행되며 우리말로 순차 통역이 이뤄진다.
다니엘손 대사는 올해 60세로 스웨덴 국방위원회 의장과 외무부 대사, 홍콩과 마카오 총영사 등을 거쳐 2011년 9월부터 주한 스웨덴 대사를 맡아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