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정릉2동 자원봉사캠프, 경로당 주변 정화활동 '훈훈'
따뜻함(溫)을 켜는(on) “온(溫,on)정2(정릉2동) 이소(이웃소리)”
2022-07-05 류효나 기자
성북구 정릉2동 자원봉사캠프가 지난 6월29 정릉2동 관내 경로당 14곳 중 한곳인 정릉2동경로당을 찾아 어르신들과 동네 청소 및 소통의 장을 마련해 따듯함을 여러사람에게 안겨주고 있다.
어르신 13명과 자원봉사활동가 4명 등이 참여한 이번 행사에서는 백발의 어르신들이 손에 집게와 청소도구를 들고 경로당 주변 정화활동을 진행하였고 청소가 끝난 후 떡과 수박을 나누며 정겨운 시간을 보냈다.
코로나19가 2년 넘게 지속되는 동안 모든 계층의 생활이 점차 어려워지고 있는 상황에서 특히 어르신들의 코로나19우울감이 다른 어느 때보다 심각해지고 있지만 다행히 경로당이 문을 다시 열면서 어르신들이 한자리에 모일 수 있는 자리가 마련되어 경로당이 모처럼 활기를 띄게 되었다.
정릉2동 자원봉사캠프 회장(장숙자)은 “많은 봉사활동이 코로나19로 인해 위축되어 기존 활동가들이 봉사할 수 있는 기회가 줄어 아쉬웠으나 다행히 경로당이 재개하며 기존처럼 어르신들을 위한 자리를 마련할 수 있어 보람된 시간이였다”라고 전하였다.
정릉2동경로당회장(문순희)은 “아침부터 자원봉사캠프 활동가들이 정말 열심히 간식을 준비하고 경로당을 찾아주어 너무나 감사하며, 그동안 사람들의 정에 갈급함이 느껴져서 마음이 무거웠지만 앞으로 이러한 행사들이 지속적으로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하였다.
한 성북구 관계자는 “백발이 성성한 어르신들이 힘든 몸을 이끌고 행사에 참여해주서서 감사하며 앞으로 어르신들을 위한 뜻깊은 자리를 계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답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