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다중이용시설 화재예방 점검
3월 15일까지 지하음식점 대상 안전점검
2013-12-04 이원환 기자
동작구는 2014년 3월 15일까지 지하 66㎡ 미만 지하음식점 321개소를 비롯한 고시원 428개소, 대형목욕탕 6개소, 대형 숙박업소 2개소 등 다중이용시설 436 개소를 대상으로 화재예방에 돌입했다.
이에 구는 직원 10명과 동작소방서에서 2명이 참여한 3개반 12명으로 구성된 점검반을 편성했다. 점검반은 비상구에 물건 적치행위를 비롯한 소방시설 완비와 대피 유도시설 적정 여부를 살피고 소화기 비치 여부와 비상구 안내표시, 불법 무허가 영업행위를 중점 살핀다.
이에 앞서 구는 지하에 위치한 소규모 식품접객업소를 대상으로 화재 등 안전사고예방 안내문과 안전점검 체크리스트를 이미 발송하고 영업주 스스로 업소에 대한 안전 점검을 할 수 있도록 사전 안내를 했다.
구 관계자는 “겨울철을 대비해 화재 취약시설인 지하 식품접객업소에 대한 안전지도 점검을 실시하여 화재 등 각종 안전사고 예방에 목적을 두고 있다”며 “업주들이 화재예방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는 이번 점검 결과 지적된 사항은 소방서 등 유관기관과 협조해서 신속하게 안전조치를 강구하고 경미한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시정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