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달리는 쿠킹 스쿨’프로그램 운영
2013-12-04 이원환 기자
은평구는 ‘달리는 쿠킹스쿨’을 최근 녹번초등학교 4학년 전체 어린이를 대상으로 실시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가 운영 중인 어린이 대상 식생활 교육 프로그램으로, 9.5t 트럭을 개조해 만든 이동식 식생활 교육차량에 시청각교육 설비는 물론 조리대·전기오븐·싱크대·냉장고 등 요리 실습 시설을 갖추고 어린이들이 직접 체험하며 교육받을 수 있다.
이번 식생활 교육은 좋고(good), 깨끗하고(clean), 공정한(fair) 먹을거리가 우리의 몸과 마음, 환경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한 교육과 음식을 맛볼 때 어떤 감각을 이용하는지에 대한 오감 교육이 이루어졌다. 이를 위해 어린이들이 눈을 가리고 후각, 촉각만을 사용해 식재료를 표현해 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하고, 제철 식재료를 이용한 현미고구마 피자와 오미자 배화채를 만들어 보는 요리 체험으로 진행되었다.
학교관계자는 “어린이들이 직접 오미자, 고구마, 현미 등으로 건강한 친환경 먹거리를 요리하여 평소 먹지 않았던 음식을 맛보면서 편식을 예방하는 올바른 식습관을 형성할 수 있었던 소중한 시간이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