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 양평동2가 41-5 일대 주민들의 휴식·체력 단련 공간으로 조성

2013-12-04     이원환 기자

영등포구는 양평동2가의 낡고 위험한 판자촌을 주민쉼터 ‘양평 마을마당’으로 재탄생시켰다.

구는 2009년부터 주민들 숙원사업인 공원조성을 위해 공공공지로 변경하고 2011년, 2012년 2차례에 걸쳐 특별교부금 37억 원을 확보했으며 구비 2억 5천여만 원과 총 39억 원의 예산으로 토지·건물 소유주에 대한 보상을 마치고 공원 조성을 시작했다.

마을 마당에는 주민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파고라 1개소, 산책로 115m, 캐노피가 있는 체육시설 6개가 설치됐다. 또한, 소나무, 벚나무 등 큰 나무를 심어 마음의 안정을 느낄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했으며, 큰 나무 주변에는 사계절 색감을 느낄 수 있도록 사철나무, 철쭉 등 꽃 피는 나무를 식재해 한층 멋스러움을 더했다. 공원 중앙 100㎡ 규모의 장미원에는 10여종의 다양한 장미를 심을 수 있게 했다.

공원의 안전을 위해서 산책로 바닥에는 고무칩 포장을 하고 CCTV를 설치해 각종 범죄를 예방할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