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특수학교 장애학생 대상 치과주치의사업 실시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서비스 제공

2022-06-07     박두식 기자
▲ 무료이동진료 치과차량 내부 모습.

경기도의료원은 7일부터 11월 30일까지 특수학교 장애학생의 예방 중심의 구강보건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경기도 초등학생 치과주치의사업’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경기도의료원이 경기도로부터 수탁받아 수행하고 있는 사업으로 의료기관 방문 및 자율적인 구강건강관리가 어려운 특수학교 장애학생 특성을 고려하여 경기도의료원 수원‧의정부병원 무료이동진료팀 전문 의료진(치과의사‧치위생사)이 찾아가는 이동검진을 통해 구강검진, 구강보건교육, 예방진료 등의 의료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하는 사업이다.

사업 대상은 영구치아 배열이 완성되고 구강건강 관리 효과가 높은 시기인 초등학교 4학년과 코로나19 확산으로 사업에 참여하지 못한 5학년, 6학년 학생까지 확대하여 경기도 내 33개 특수학교의 약 9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할 방침이다.

또한, 일반 치과에서 치료가 어려운 중증장애인은 경기도의료원 수원‧의정부병원의 중증장애인 치과 진료소와 연계하여 전문적인 치과 치료 및 지원기준에 따라 진료비도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경기도의료원 관계자는 “찾아가는 치과주치의사업의 구강검진 및 예방진료와 연계되어 치과 치료까지 받을 수 있어 특수학교 장애 학생의 구강건강 증진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가 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