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기재 양천구청장 당선인, 기자간담회 통해 소통 강화에 나서

 이기재 양천구청장 당선인은 2일 오후 3시 양천구의회 회의실에서 당선 후 첫 일정으로 구청 출입 기자들과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 당선인은 향후 구정 운영 방향을 비롯하여 공약 이행방안에 대해 설명하고 질의응답 시간을 갖는 등 소통 강화 행보를 보였다.

 먼저 이 당선인은 인사말을 통해 “구민 여러분이 주신 한표 한표에 감사드리며, 양천구의 변화와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히면서 “단, 발전하는 과정에서 수많은 갈등 요인이 존재하는데 이는 구민들과 적극적으로 소통하고 공감하면서 신뢰를 쌓아 양천을 변화시키고 발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다음으로 구정의 투명한 행정 운영 및 개혁에 대한 질문에 대해 “기본적으로 행정 운영은 투명하면서 공정하게 집행돼야 하고 이를 위해 언론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다”라며 “아이디어 차원의 정책들이 공개되어 혼란을 미치는 경우 등을 제외하고는 기본적으로 자료를 투명하게 공개하는 것에 찬성한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 당선인은 최근 이슈가 된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하여 “김포공항 이전과 관련해서는 이재명 당선인과는 방향이 다르다”며 “공항으로 인해 피해를 보는 주민들에게 제대로 된 보상이 우선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전날 이 당선인은 캠프 관계자 및 지지자들과 함께 개표방송을 통해 당선 과정을 지켜봤으며 당선이 확정된 후 지지자 한명 한명과 악수를 하면 고마움을 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