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로문화재단, ‘운현궁 로맨스’ 좌석 기부
방과후 교실 학생, 지역아동센터 아이들, 자활시설 이용자 등 초청
2013-12-03 이원환 기자
구로문화재단은 구로아트밸리에서 열리는 운현궁 로맨스 공연에 저소득 아동들 400여명을 초청한다.
운현궁 로맨스(연출 이기쁨, 정종임)는 조선의 마지막 왕 고종과 조선시대 최초의 여자소리꾼 진채선의 가상 사랑이야기를 다룬 창작 국악뮤지컬로 판소리와 국악선율이 아름답게 어우러진 작품이다.
구로문화재단은 공연이 진행되는 기간 중 12일 하루를 ‘구로 문화나눔데이’로 지정하고 방과후 학교 학생들과 지역 자활시설·사회복지시설 이용 아동 300여명을 초청한다. 아이들의 편의를 위해 공연시간도 오후 8시에서 오후 5시로 당겼다.
또한 이날 함께 하지 못하는 아이들을 위해 7, 13, 14일 공연에도 구로푸른학교, 한사랑지역아동센터, 파랑새나눔터지역아동센터, 행복한 집 아이들 총 100여명을 초대한다.
구로문화재단 관계자는 “전통 판소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작품이라 아이들 교육에도 도움이 될 것이다”며 “아이들에게 좋은 추억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