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으로 도시미관 개선 총력

2013-12-03     김지원 기자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6월부터 도시미관을 저해하는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한 정비신청을 받아 11월 말일까지 7개 건물 27개의 간판을 철거하여 도시미관 개선에 기여하였다고 지난 2일 밝혔다.

폐업이나 사업장 이전 또는 업종 변경 등으로 쓸모없어진 간판들은 관리가 되지 않아 흉물스럽게 방치되고 특히, 태풍이나 폭설시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수 있어 문제가 되어왔다.

이에 덕양구는 전수조사를 통하여 확인된 주인없는 간판에 대하여 건물주 또는 관리인의 신청을 받아 지난달 29일까지 가로형과 돌출형 간판 등 27개를 철거 완료했다.

한 건물주는 “세입자가 불황으로 폐업하고 이사를 가면서 남겨진 간판을 주로 새로운 세입자가 재활용하는 경우가 많은데, 워낙 경기가 좋지 않아 임대도 잘 안되고, 흉물스러워진 간판을 철거하자니 비용도 만만치 않아 걱정이 많았는데 구청에서 추진하는 간판 정비사업 덕분에 말끔히 제거하게 되었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덕양구 관계부서는 “앞으로도 아름다운 도시미관과 건전한 간판 문화 조성을 위해 광고주의 의식개선을 위한 홍보활동을 펼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