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구, 폭염대응 종합대책 본격 가동

2022-05-19     이강여 기자
▲ 계양구청 전경

인천광역시 계양구는 여름철 폭염피해 예방을 위한 ‘폭염대응 종합대책’을 마련했다고 19일 밝혔다.

구는 오는 20일부터 9월 30일까지를 폭염 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상황관리반과 건강관리지원반으로 구성된 부서별 전담팀(T/F)을 운영한다. 

야외 그늘막은 횡단보도 등 보행자가 많은 지역 위주로 기존 설치된 96개소와  더불어 신규로 33개소를 설치·운영할 예정이다.

또한, 구 관내 행정복지센터와 경로당 등에 실내 무더위쉼터 42곳과 야외무더위쉼터 4곳 등 총 46개소를 운영한다. 쉼터에는 응급용품, 폭염 행동요령 홍보물 등을 비치할 예정이다.

특히, 주민들의 이용이 많고 폭염 시 내부 온도가 급상승하는 버스정류장 11개소에 에어송풍기를 설치하여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을 제공할 계획이다. 
 
폭염 취약계층은 생활지원사, 방문건강관리 간호사 등으로 구성된 폭염 재난도우미를 활용해 홀로 사는 어르신 등 취약계층에 대한 안부전화와 건강상태를 수시로 확인한다.

이 외 온열질환 감시체계 확립, 거리노숙인 보호대책구축, 축산농가 초대형 선풍기 지원 등 폭염 취약분야별 안전대책도 추진하여 폭염피해를 최소화 할 예정이다. 

박형우 계양구청장은 “올여름은 폭염일수가 평년보다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며, “폭염 대응 종합 대책을 확대·강화해 구민의 인명·재산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