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화정도서관, 구내식당 자활센터 위탁운영

2013-12-03     김지원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는 지난 2일 저소득층의 일자리 창출과 창업 기반 마련을 위해 고양지역자활센터에 위탁한 화정도서관 구내식당이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화정도서관 구내식당은 지금까지 민간업체에서 위탁운영 해왔는데 계약기간이 끝나 고양지역자활센터에 2016년 12월 1일까지 위탁하게 됐다.

지난달 4일 위탁계약을 맺고 참여주민을 모집해 실습과 현장 시뮬레이션 연습 등을 실시해 준비를 마친 구내식당에는 기초생활수급자 3명이 근무하게 되고 현재 참여주민을 추가모집중이다.

시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도서관 이용객들에게는 종전과 동일한 가격으로 더 좋은 식단을 제공하고, 사업단 참여자들은 빠른 기간 내에 음식관련 자격증을 취득하고 관련 업종 창업을 해 경제적 자립과 자활을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지역자활센터는 지역 내 저소득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안정적인 일자리를 제공해 참여자들의 삶의 질 향상을 돕는 복지기관이다. 2001년 설립 이래 리폼사업, 무료간병, 가사간병 등의 사회서비스형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현재 5개의 자활기업과 7개의 자활사업단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고양지역자활센터는 지난 8월 16일부터 운영하고 있는 마두도서관 구내식당에 이어 이번 위탁운영으로 고양시 2개 도서관 구내식당을 위탁운영하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