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특성화고 졸업생 맞춤형 취업지원

일신여자상업高 졸업예정자에게 맞춤형 취업 정보 제공

2013-12-02     엄정애 기자

송파구가 올해 말까지 관내 특성화고교인 일신여자상업고등학교 학생들의 취업을 지원한다.

먼저 일신여상 2014년 졸업예정자 중 미취업 학생 119명에 대해 보유하고 있는 자격증, 희망 연봉 및 직종 등의 정보를 제공받았다. 이러한 통계를 바탕으로 주민센터에 배치돼 근무하고 있는 ‘시민일자리설계사’ 7명은 이달 15일부터 실시간으로 업데이트되는 각종 구인정보 중 경리, 회계 관련 채용 정보를 발굴해 제공하고 있다. 특히, 구직자와 구인업체간 연결 가능성이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유선 확인 등을 통해 소재지 및 연봉 등의 정보를 정확히 확인하고, 취업희망생의 정보를 제공해 1차적인 확인을 거친 후 학교 측에 취업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학교에서는 해당 조건이 맞는 학생들과 동행 면접을 하고 있다. 현재까지 40여 개의 맞춤형 구인정보를 일신여상에 제공하였으며, 그 중 10여 개 기업에서 면접이 진행 중이다. 일신여상 김현묵 취업상담부장은 “특성화고 졸업생들을 채용하는 구인정보를 구청에서 확인 후 제공해줘서 실질적으로 학생들의 취업에 많은 도움이 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앞으로 일신여상과 협력해 시민일자리설계사와 취업희망 학생 간 1:1 채용정보 교환을 통한 취업 알선뿐만 아니라 면접에 동행하는 등 밀착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