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랜드, 국산 캐릭터 테마파크로 재조성

2013-12-01     손대선 기자

 과천 서울랜드는 2016년까지 놀이시설, 공연, 조경, 편의시설, 상품매장, 포토존 등에 캐릭터 콘텐츠를 결합해 국내 최초 국산 캐릭터 테마파크로 재조성한다고 1일 밝혔다.

서울랜드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지난달 29일 이 같은 내용으로 골자로 한 국산 캐릭터 산업 육성과 정품 캐릭터 사용 환경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서울랜드와 KOOCCA는 성수기인 4~5월에는 캐릭터 퍼레이드, 로드쇼 등을 통해 캐릭터 인지도를 향상시켜 국산 캐릭터산업 시장확대를 도무한다.

서울랜드는 공원 내 모든 캐릭터를 정식 라이선싱 업체를 통해 유통, 판매해 국산 캐릭터 산업 육성에 적극 참여한다.

그러면서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서포터즈를 모집해 불법 캐릭터 근절 홍보활동에도 나설 계획이다.

서울랜드 최병길 대표이사는 "서울랜드는 어린이들이 캐릭터를 직접 만나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국내 최초 국산 캐릭터 테마파크로 변화해나갈 것이며 서울을 찾는 해외 관광객들에게 국내 캐릭터를 소개하는 등 국내 캐릭터산업의 구심점 역할을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