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8호선 '임산부 배려석' 확인하세요
2013-12-01 엄정애 기자
서울시는 2일부터 지하철 1~8호선 열차에 '임산부 배려석'을 본격 운영한다.
임산부 배려석은 열차 1칸당 중앙에 위치한 7자리 중 양 끝 2석에 지정된다. 승객들이 쉽게 알아볼 수 있도록 좌석 위쪽에 가로·세로 길이 30㎝의 엠블럼이 부착된다.
또 서울메트로와 도시철도공사는 4일 오후 4시부터 지하철 2·4·5·6호선 열차와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 승강장에서 임산부 엠블럼을 소개하고 임산부에게 '배려 가방고리'를 나눠주는 캠페인을 진행한다.
한편 서울 지하철은 1985년부터 열차 양 끝에 '교통약자 지정석(노약자석)'을 운영해왔다.
지난 2008년에는 '교통약자 배려석'이 추가 도입돼 현재 열차 1칸당 모두 19석(지정석 12석, 배려석 7석)이 운영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