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 2022 경기예술지원 2차 공모 시행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원로 예술활동 지원 2개 부문 지원

2022-04-07     박두식 기자

경기문화재단은 코로나19의 긴 지속으로 모든 예술활동의 심각한 위기를 맞고 있는 경기도 예술인들이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창작과 발표활동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지난 3월 3일 발표한 ‘2022년 경기예술지원’ 1차 공모에 이어 2차 공모를 시행한다.

‘2022년 경기예술지원 2차 공모’는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원로 예술활동 지원 2개 부문으로 이루어진다. 이번 공모는 각종 예술창작 및 발표활동 공모사업에 한 번도 지원신청을 한 적이 없거나 지원신청은 했으나 한 번도 선정된 이력이 없는 도내 예술인과 단체의 생애 첫 지원을 통해 공모사업의 수월성과 진입장벽을 완화하고, 지원 사각지대로 평가받는 만 65세 이상 원로 예술활동 지원을 통해 청년부터 원로까지 생애주기별 예술지원체계를 마련함으로써 1차 정기공모를 보완한 것이 특징이다.

‘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은 문학, 시각예술, 공연예술 장르별로 창작품 실연·제작 및 성과 발표를 지원하도록 설계하였다. 공고일(2022.4.8.) 기준 경기문화재단 포함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그 산하기관에서 주관하는 기초예술분야 창작 및 발표활동 공모지원(공모전 수상 포함)에 생애 첫 지원신청을 하거나 선정이력이 없는 경기도 소재 전문 예술인·예술단체를 지원한다.

‘원로 예술활동 지원’은 공고일(2022.4.8.) 기준 경기도에 주소지를 둔 만 65세 이상 원로 예술인을 대상으로 기초예술 분야별 신작 또는 미발표작의 발표활동을 지원한다. 문학과 시각예술 분야는 예술인(개인)에 한하며, 공연예술 분야는 예술인(개인)과 예술단체 모두 지원가능하다. 특히, 공연예술은 단체로 지원할 경우 출연자가 최소 50% 이상 원로 예술인(만 65세 이상)으로 구성되어야 한다.

공모 신청 대상은 경기도에 주소를 둔 예술인 및 예술단체로 세부 사업별로 신청자격이 달라질 수 있다. 생애 첫 지원은 경기문화재단을 포함한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그 산하기관에서 주관하는 공모사업에 선정이력이 없어야 하지만 예술창작 및 발표 활동이 아닌 ‘예술인 자립 및 복지’ 사업과 ‘코로나19 예술인 긴급생계 지원형’ 사업 등에 선정된 이력만 있다면 예외적으로 지원신청 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는 심사의 공정성과 미선정자 수용성을 강화하기 위하여 공연분야를 제외한 문학과 시각예술 분야는 심사에 신청자명, 나이, 학력, 경력사항을 배제하는 블라인드 심사제를 도입한다. 이에 따라 문학분야는 제출된 ‘작품’만으로, 시각예술 분야는 ‘신작 및 전시 계획서’만으로 지원을 결정한다.

2개 부문(경기예술 생애 첫 지원, 원로 예술활동 지원) 모두 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을 통해 오는 22일 금요일 17시까지 온라인으로 접수가능하며, 접수된 지원신청건은 전원 외부 전문가의 심의를 거쳐 2022년 5월 12일 목요일에 최종 발표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경기문화재단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예술진흥실(031-231-7232∼6)로 전화문의도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