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초대 국무총리 누구?…인수위 “위기 안정적으로 이끌 분”
尹 “인수위서 여러 분 놓고 검증…늦지 않게 발표할 것”
2022-03-31 뉴시스
윤석열 정부 첫 국무총리 인선에 관심이 모인 가운데 윤석열 당선인은 31일 여러 후보를 놓고 검증을 거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사무실을 나서며 ‘이번 주말 총리 인선이 발표될까’라는 질문에 “지금 여러 분들을 놓고 검증도 하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고 답했다.
그러면서 “(발표까지) 조금 있어야 될 것 같다”고 강조했다. 4월 3일 총리 인선이 발표될 것이라는 몇몇 보도를 부정하면서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도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에서 “윤 당선인이 총리 후보를 내정하게 될 때에는 대내 위기 속에서 내각을 안정적으로 이끌 수 있고, 대통령의 국정운영을 잘 뒷받침하면서 부처 간 유기적 협력을 이끌어가실 분을 찾을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김 대변인은 “4월 초, 너무 기다리시지 않게 인선 발표를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총리 후보군에 대해선 “후보군이 압축됐다는 정도 밖에 말씀드리지 못한다”고 밝혔다.
또 당선인이 직접 총리 후보자를 발표하게 되냐는 질문에 “보통 당선인이 총리 후보자를 발표하거나 내정하는 것이 비교적 많은 관례였던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한덕수 전 총리가 윤석열 정부 초대 국무총리로 유력 검토된다는 언론 보도에 대해 “확인이 어렵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