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덕양구, 구청장과 새내기들의 만남 가져

공직선후배 멘토와 멘티의 허심탄회한 인연

2013-11-26     김지원 기자

“늦게 시작했지만 나이어린 동기들에게 뒤지지 않도록 더욱 열심히 하렵니다.”

고양시 덕양구 행신3동에 신규 발령받은 공무원 새내기는 이렇게 새로운 각오를 다졌다. 고양시 덕양구는 지난 22일, 행주동 소재 고양시정연수원에서 이상영 덕양구청장과 11월 11일자로 덕양구에 신규 발령받은 새내기 공무원 38명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상영 덕양구청장은 새내기들에게 “항상 긍정적인 사고와 진취적인 생각으로 유혹에 흔들리지 말고, 공정하고 소신 있는 업무처리로 시민에게 봉사하는 바른 공무원이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구청 각 부서장들도 구청 업무를 소개하며 일찍 시작한 선배로서 후배들에게 보내는 소중한 조언을 함께 했다. 각자의 근무지에서 정신없이 업무를 익히던 새내기들도 이날만큼은 한숨 돌리며 공직선배들의 말을 진지하게 경청했다.

이 구청장과 새내기들은 준비한 도시락으로 함께 식사를 마친 후 고양시의 대표적 유적지 중 하나인 행주산성을 문화관광해설사의 설명과 함께 돌아봤다. 오랜만에 상쾌한 강바람을 맞으며 따스한 햇살과 함께 행주산성누리길을 탐방하며 한강과 어우러진 아름다운 장관에 감탄을 연발하기도 했다.

이날 참석한 새내기 공무원들은 “실수를 연발하는 첫 공직생활 중에서도 동료와 선배들의 세심한 배려에 잘 적응하고 있다”고 공직생활 소감을 밝혔다.

고양시는 2013년 제1회 공개경쟁임용시험을 통해 행정9급 89명 등 총 155명의 최종합격인원을 선발, 이 중 97명을 신규 발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