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현대무용단, 한국공연예술센터 손잡고 대학로 진입

2013-11-26     이재훈 기자

서울 서초동 예술의전당에 터를 잡은 국립현대무용단이 대학로로 활동 범위를 넓힌다.

국립현대무용단과 한국공연예술센터는 26일 대학로예술극장에서 국립예술단체 운영 효율화를 위한 협약식을 열었다.

한국공연예술센터가 대학로에 운영 중인 공연장을 국립현대무용단에 우선 대관하고 공동창작 및 협력활동 등을 전개하기로 했다.

한국공연예술센터는 "확정된 주요한 행사를 제외하고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을 국립현대무용단에 우선적으로 대관할 것"이라고 밝혔다.

국립현대무용단은 예술의전당을 주무대로 사용해왔다.

두 기관은 문화체육관광부와 정례 협의체를 열어 국립예술단체 운영 효율화도 꾀한다.

이날 협약식에는 한국공연예술센터 박계배 이사장, 국립현대무용단 안애순 예술감독, 문화체육관광부 공연예술과 김정훈 과장 등이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