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행부,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 개최
안전행정부(장관 유정복)는 민원행정개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국민연금공단의 '국민연금 안심맞춤 서비스' 등이 대통령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제4회 민원공무원의 날(24일)을 맞아 20~21일 이틀간 경기도 화성시에서 열린 이번 행사에서 국민연금공단 외에 부산 수영구의 '공공장소 쓰레기 스마트 처리', 대전 서구의 '기업&주민 ‘Win-Win' 하는 주차문화 창조'도 대통령상을 받았다.
국무총리상에는 중소기업청의 '중소기업 건강관리시스템 민원행정 제도 개선', 경남 김해시의 '결식 우려 아동 맞춤형 급식 시스템', 경기 김포시의 '인허가 전담부서 운영을 통한 원스톱 민원처리 행정시스템' 등이 선정됐다.
안전행정부 장관상에는 광주 광산구의 '외국인주민 명예통장단 운영' 등 14개 사례가 뽑혔다.
국민연금공단은 신용이 낮은 수급자의 개인통장에 입금된 연금이 압류되지 않도록 압류가 불가능한 국민연금 지급 전용계좌를 도입해 취약계층의 연금수급권을 보호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산 수영구는 '말하는 친환경 분리쓰레기통' 등 다양한 시스템을 활용해 도심의 쓰레기 문제를 해결한 현장 공무원의 아이디어가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전 서구는 백화점 등 주요 사업장의 주차장이 야간에는 비어 있는 점을 활용해 주택 밀집 지역 주민 고민 해결에 앞장선 점이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에서는 올해의 민원서비스 우수기관으로 선정된 서울시 등 20개 기관에 대한 인증패도 함께 수여됐다. 우수 기관은 서울(서울시, 금천구, 용산구, 서초구, 강북구, 양천구), 부산(부산 사하구, 부산진구), 대전(대전시), 경기(경기도, 수원시, 안산시, 의정부시, 이천시, 의왕시, 시흥시), 강원(평창군), 충북(충주시), 충남(공주시, 홍성군) 등이다.
이날 행사에서 유정복 장관은 "민원 업무가 결국 정부 3.0 등 달라진 행정 서비스를 국민들이 체감하도록 하는 가장 중요한 업무"라며 "국민들의 불편을 미리미리 해소하는 맞춤형 행정 서비스가 구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