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원어민 화상영어 교실’ 운영

저소득층 전액 무료, 일반구민 20% 지원

2022-02-15     정화영 기자
▲ 작년 12월 20일 구민들과 만나 송파쌤(SSEM)에 대해 소통하는 박성수 구청장.

송파구가 코로나19로 증가하는 비대면 학습 수요에 대비하고, 구민들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고자 ‘2022 송파쌤 원어민 화상영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14일 밝혔다.

구는 2018년 화상영어 교육전문 업체 ㈜건우애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해  매년 구민들에게 저렴한 수강료로 온라인 화상영어 학습을 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구비 5천만 원을 투입, 기존 할인가보다 수강료 부담을 더욱 줄여 저소득층에게는 100% 전액 무료 수강, 일반구민에게는 교육비 20%를 지원한다.

대상은 송파구에 주소를 둔 초·중·고 학생을 비롯한 청소년과 성인이다. 수강생은 원어민 강사와 온라인에서 실시간으로 만나 수준별 화상 회화 학습이 가능하다.

일반구민의 1개월 기준 수강료는▲1:1수업 56,000원(시중가 119,000원) ▲1:2수업 40,000원(시중가 89,000원) ▲1:3수업 28,000원(시중가35,000원)이다.

구는 1기 학생, 청소년 수강생을 2월까지 모집해 3월부터 4월까지 2개월 간 수강을 지원한다. 향후 2기(4월), 3기(6월), 4기(8월), 5기(10월) 역시 모집해 연말까지 기수 당 2개월 간 교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성인은 기수 당 1개월 수업과정으로 매달 신청 받는다.

수강을 희망하는 구민은 송파구 홈페이지(www.songpa.go.kr) 또는 학습 홈페이지(spenglish.co.kr)에서 신청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송파구 원어민 화상영어 고객센터(1644-4631)로 문의하면 된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교육이 활성화되면서 교육격차 심화가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었다”면서, “앞으로도 송파만의 교육지원체계 ‘송파쌤(SSEM)’을 활용한 다양한 학습 프로그램을 통해 구민 누구나 교육격차나 공백 없이 배움을 이어갈 수 있도록 앞장서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