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서울 스마트관광 콘텐츠 활용방안 연구’ 진행
코로나 이후 ICT 기반 관광산업 ‘스마트화’ 확대 전망
서울관광재단은 기존에 명확히 정의되지 않았던 ‘스마트관광 콘텐츠’를 정의하고 유형 분류 체계를 구성하였다고 10일 밝혔다.
최근 비대면 산업 발전 및 ICT기술 등의 영향으로 스마트관광이 포스트코로나 시대 관광산업의 열쇠가 될 것으로 전망하고 서울 스마트관광 활성화를 위해 ‘서울 스마트관광 콘텐츠 활용방안 연구’를 진행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산업계·관광학계·콘텐츠 전문가 등 20여 명이 참여했다.
이번 연구를 통해 스마트관광 콘텐츠는 ‘관광객의 경험증대와 거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도시 단위에서 디지털 기술과 융합되어 제공되며, 물리적 또는 가상적 환경에서 사용자와의 상호작용이 발생하는 콘텐츠’로 정의됐다.
연구진은 ‘스마트관광 콘텐츠’를 이루는 요소인 ‘스마트’, ‘관광’, ‘콘텐츠’를 규정하고 각 요소의 접점이 되는 ‘스마트 관광’, ‘관광 콘텐츠’, ‘스마트 콘텐츠’의 의미를 순차적으로 개념화한 뒤 해당 요소들이 공통적으로 지닌 특성을 다시 합치는 방식으로 정의했다.
한편 스마트관광 콘텐츠 분류체계의 경우 사용자가 스마트관광 콘텐츠를 경험하는 공간 및 기술과의 상호작용 수준에 따라 ▲정보제공형 ▲기능중심형 ▲경험확산형 ▲경험증대형 4가지로 이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관광재단 신동재 R&D팀장은 "스마트관광 콘텐츠의 정의와 분류체계를 확립한 것은 학술적 가치가 높을 뿐 아니라 스마트관광 콘텐츠의 유형화 및 특성화의 발판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업계의 시장성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며 "지속적인 연구를 통해 업계가 발전 방향성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전하고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