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차 '똑똑 톡(Talk)' 개최…中企 애로사항 청취

2013-11-20     김동현 기자

 국무총리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19일 광주과학기술교류협력센터에서 '찾아가는 규제개선 간담회 똑똑 톡(Talk)'을 열고 광주지역 중소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출범 이후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번 간담회에는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을 비롯해 10여명의 추진단 관계자와 이정연 중소기업중앙회 광주·전남지역회장 등 광주지역 기업인 40여명이 참석했다.

참석한 지역 중소기업인들은 개정된 다수공급자계약제도 개선, 나라장터 분할제안금지기간제도 폐지 등 8개의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손톱 밑 가시' 1~3차 과제로 지역 중소기업인들이 건의했던 애로사항에 대해 부처협의결과를 설명하고 건의자 의견청취와 이행점검이 이뤄지기도 했다.

정부는 지난 4월 (주)선우와 광주전남사진앨범인쇄조합에서 각각 건의한 '외국인력인수지역 개선'과 '졸업사진앨범 MAS 2단계 경쟁입찰 한도 상향조정' 등을 해결사례로 소개했고 실제 기업이 어느정도 체감하는지에 여부 등에 대해 의견을 수렴했다.

고영선 국무조정실 국무2차장은 "국내외 경제 불확실성 증대에 따른 경기침체로 지역중소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며 "오늘 나온 애로사항과 규제개선 건의사항에 대해서는 기업입장에서 최대한 해결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또 "현장과 동떨어진 규제에 대해서는 전향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며 "개선 완료된 과제에 대해서도 총리실(추진단) 주관으로 현장의 체감도를 지속 점검하고 기업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국무총리소속 민관합동규제개선추진단은 지난 9월에 출범했으며 찾아가는 규제개선 현장간담회 '똑똑 톡(Talk)'을 지속적으로 개최하는 등 현장과의 소통을 위해 적극 노력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