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본격 가동

내년 2월 중순까지 민․관 합심 나눔문화 확산 주력

2013-11-19     이원환 기자

강서구는 내년 2월 16일까지 3개월간 ‘2014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 나기’ 사업을 추진한다.
구는 구청과 동주민센터, 서울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강서구 사회복지기관협의회, Yes! 강서희망드림단, 나눔봉사단을 주축으로 기부금품 모집을 위한 홍보활동과 대상자 발굴에 들어갔다.
구는 먼저 연말을 맞아 이달 25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를 특정자원 발굴기간으로 정하고, 정기기부자, 관내 기업, 종교단체 등을 대상으로 사회공헌 제안을 통해 후원자 모집에 나선다. 특히 강서구상공회를 중심으로 기업체와 함께하는 홍보활동을 전개, 기업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한다.
국․공립․민간․가정 보육시설 연합회와는 사랑의 저금통 모으기를 함께한다. 약 14,000명의 고사리 손이 생활이 어려운 원아들을 위해 동전을 모아 기부를 펼친다.
새마을 부녀회와는 11월 21일 10시, 5,00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구어 생활이 어려운 세대에 지원한다는 계획이다.
연말연시와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민간단체와 연계한 ‘이웃사랑 캠페인’도 전개한다. 12월 3일부터 24일까지를 중점 추진기간으로 설정하여 매주 화요일 총4회에 걸쳐 거리 홍보활동 및 모금운동을 펼칠 계획이다.
구는 이번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이 정성껏 마련된 성금과 성품을 통해 희망과 사랑을 함께 나눔으로써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녹여가는 실천운동으로 전개될 것이라 기대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경제침체와 사회 양극화가 나눔의 문을 걸어 잠그는 하나의 원인이 되고 있는 만큼 나눔의 크고 작음은 없다는 점을 인식시켜 많은 주민들의 참여를 유도한다는 계획이다.
구 관계자는 “나눔은 주는 사람과 받는 사람 모두가 힘을 얻는 행복 에너지”라며 “지역사회의 온기를 높이는 훈훈한 사업에 많은 주민들이 관심을 갖고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밝혔다.
한편 구는 지난해 1,125,422천원의 성금과 성품을 모금하여 관내 저소득층 13,264명과 252개 시설에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