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부패방지 시책평가 우수기관 선정
적극적인 부패위험 제거 노력으로 ‘청렴트라이앵글’ 우수사례 선정
서울 서초구는 최근 국민권익위원회가 발표한 ‘2021년 공공기관 부패방지 시책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부패방지 시책평가는 국민권익위원회가 2002년부터 매년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청렴성 제고를 위해 각 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한 부패방지 활동 노력과 실적을 평가하는 제도이다. 평가는 전국 273개 공공기관을 대상으로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확대 ▲부패방지 제도구축 ▲부패방지 제거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등 7개 단위과제(19개 평가지표)로 나눠 평가부분별 가중치를 적용해 이뤄졌다.
구는 평가항목 중 ▲부패방지 제도 운영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항목에서 만점을 받아 서울 자치구 중 가장 높은 등급에 해당되는 2등급을 받았다.
특히 ▲부패위험 제거 노력 항목에서는 도급공사비 1억 이상 증액된 공사를 대상으로 내·외부 위원이 설계변경의 타당성을 사전에 검토하는 ‘설계변경 자문위원회 운영’, 감사담당관이 공사현장을 찾아가 시공업체와 발주부서 간 중간자 역할을 하는 ‘청렴트라이앵글제도’가 우수사례로 선정되기도 하였다.
그간 구는 주민이 체감하는 반부패 및 청렴정책을 위해 ▲구청 민원을 경험한 주민을 대상으로 불편사항, 친절도 등을 모니터링하는 ‘청렴콜’ ▲도급액 500만원 이상 공사계약 업체를 대상으로 한 ‘청렴문자 발송’ ▲직원들의 의식변화를 위해 ‘청렴콘서트’와 ‘청렴컨설팅 제도’ 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정책을 추진해 왔다.
한편 구는 지난해 12월 권익위 주관 ‘공공기관 청렴도 평가’에서도 최고 등급인 2등급을 받은 바 있다.
천정욱 서초구청장 권한대행은 “이번 성과는 구민에게 신뢰받는 행정을 이루고자 우리구 전직원이 하나가 되어 주민들과 직접 소통하고 체감할 수 있는 반부패 및 청렴정책을 추진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구민에게 신뢰받는 ‘청렴도시 서초’를 만들도록 끊임없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