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총 "朴 대통령 시정연설 공감…규제완화 이뤄져야"

2013-11-18     엄정애 기자

한국경영자총협회(경총)은 18일 박근혜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대해 "대통령의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 정책 추진의 의지를 다시 한 번 확인시켜준 연설"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경총은 특히 "투자 활성화를 위해 전 산업 분야의 규제완화가 필요하다는 점에 크게 공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통령의 연설처럼 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은 국회와 정부, 여와 야가 다함께 힘을 모아야 가능한 만큼 향후 이를 위한 국회차원의 협력이 적극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 이날 앞서 시정연설을 통해 "업종 간 융복합을 저해하는 규제를 과감하게 철폐하고 다양한 분야에서 좋은 아이디어가 사업화로 연결될 수 있도록 자금과 기술 지원을 대폭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또 "지금 외국인투자촉진 법안, 관광분야 투자활성화 법안, 주택시장 정상화를 위한 주택 관련 법안, 창조경제 구현을 위한 중소기업 창업지원 법안 등 일자리를 만들고 경제를 살리는 법안들이 국회의 통과를 기다리고 있다"고 호소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