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나이키, 17일 '2013 We Run Seoul 희망레이스'
2013-11-15 이원환 기자
서울시는 나이키코리아와 함께 17일 오후 3시 광화문광장에서 '2013 We Run Seoul 희망레이스'를 개최한다.
서울시는 지난해부터 나이키코리아와 사회공헌 캠페인 차원에서 행사를 개최해왔다.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을 출발하면 나이키코리아에서 도착지까지 100m당 100원을 기부한다. 3억원으로 예상되는 기부금은 서울복지재단을 통해 저소득 가정 자녀학비 지원에 쓰인다.
행사 진행에 따라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코스 구간별로 교통이 통제된다.
행사 구간은 광화문 광장→시청광장→서소문 고가→충정로→공덕오거리→마포대교→한강둔치도로→여의도공원에 이르는 총 10km이다.
행사에는 박원순 서울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과 피터 곽 나이키코리아 대표가 참가해 시민, 학생, 나이키 홍보대사 션 등과 레이스를 펼친다.
도착지인 여의도공원에서는 다이나믹듀오, 빈지노, 프라이머리 등 유명 가수가 출연하는 축하 공연이 열린다.
박원순 시장은 "기업들의 자발적인 나눔 확산이 더 많은 소외계층에게 희망을 주는 계기가 되며, 저소득층에 대한 지원이 지속적으로 이루어 질 수 있도록 더 많은 기업들의 참여와 관심을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