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랜선여행’ 인식조사
비짓서울TV 채널 시청자 2152명 대상
서울관광재단은 2021년 국내외 비짓서울TV 채널 시청자 2152명 대상으로 ‘랜선여행’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이번 조사는 서울관광 공식 유튜브 채널인 비짓서울TV 글로벌 구독자들을 대상으로 랜선콘텐츠에 대한 인식과 선호도를 조사하기 위해 기획됐다.
서울관광재단은 글로벌 팬데믹으로 전세계의 관광이 멈춘 2년여 동안, 서울을 그리워하는 글로벌 팬들을 위해 서울을 간접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랜선여행 콘텐츠를 다양하게 제공해왔다.
설문 결과, 비짓서울TV 채널의 주요 방문 목적으로는 ‘서울에 대해 알고 싶어서’라는 응답을 26.3%가 1위로 꼽았다. 글로벌 팬데믹 상황에서도 서울에 대한 글로벌 관광객들의 관심과 호감도가 여전하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비짓서울TV의 콘텐츠 중에서는 브이로그, ASMR 그리고 풍경 영상 등 잔잔한 콘텐츠에 대한 선호도가 높게 나타났다.
가장 보고 싶은 서울관광 콘텐츠로는 ‘문화체험’(18.5%)이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했으며, ‘음식’(14.6%), ‘서울의 산 및 등산코스’(12.9%), ‘실시간 쌍방향 여행’(12.1%)이 상위를 기록했다.
코로나19 종식 이후에도 서울 랜선여행 콘텐츠가 ‘필요하다’(68.8%)는 답변이 우세했으며, 그 이유로 응답자들은 ‘여행지 정보를 미리 알 수 있어서’(24.3%), ‘시간, 비용 제약 없이 여행을 간접적으로 즐길 수 있어서’(22%)를 우선적으로 꼽았다.
VisitSeoul TV 콘텐츠에 대한 신뢰도와 지속 방문 및 구독 의향, 추천 의향 등 전반적인 만족도는 72% 이상으로 우수하게 집계되었다. 더불어 랜선 콘텐츠 시청 후 ‘서울에 대한 이미지가 좋아졌다’는 응답 78.2%, ‘서울에 대해 자세히 알게 되었다’는 응답 78%, ‘직접 가보고 싶어졌다’는 응답 73%로, 랜선콘텐츠가 도시 브랜딩과 이미지 제고에도 매우 긍정적으로 기능하는 것을 알수 있었다.
수요자 눈높이에 맞춘 마케팅을 위한 랜선 콘텐츠 만족도 조사를 요청한 바 있는 서울특별시의회 김경 의원은 "응답자의 78%가 일주일에 1회 이상, 24%는 매일 1~2회 비짓서울TV를 방문한다고 답할 정도로 꾸준하고 적극적인 글로벌 구독자가 많다는 사실에 놀랐다"며 "구독자의 선호를 반영하고 소통하는 채널 운영이 서울관광의 브랜드를 높일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혜진 서울관광재단 스마트관광팀장은 "글로벌 시청자들의 선호와 트렌드를 반영한 고품질의 랜선 콘텐츠를 보다 적극적으로 생산하고 확산하며 서울관광에 대한 호감도를 높이고 팬데믹 이후 관광시장 활성화 시기에 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