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제3회 아빠하고 나하고’ 행사 개최
2013-11-14 엄정애 기자
송파구는 오는 16일 구청 4층 대강당에 6~8세의 자녀를 둔 아빠 100명이 참가하는 ‘제3회 아빠하고 나하고~’행사를 개최한다.
이날의 주제는 ‘타임머신 타고 시간여행’. 아빠와 자녀가 짝을 이뤄 원시~중세~현대시대를 둘러보는 타임머신 여행을 떠나게 된다. 입구에 만들어진 알록달록 만들어진 타임머신 터널을 지나면, 참가자들을 위한 각 시대별 놀이체험이 기다린다.
동물 가죽 옷을 입은 원시인들과 어울려 활로 사냥을 체험해보는 원시시대가 첫 코스. 이어진 중세시대에는 종이와 볏짚으로 뚝딱뚝딱 집을 만들어 문패까지 거는 체험이 펼쳐진다. 마지막으로는 현대시대로 이동해 ▲아빠 어릴 적 놀이체험, ▲아빠와의 비밀약속 등의 프로그램 체험 시간을 갖는다.
행사장 주변에선 부대행사가 함께 열린다. ▲우리 가족 러브레터(편지쓰기) ▲포토존 ▲페이스페인팅 ▲피터팬 모자 만들기 등의 체험도 진행돼 또 다른 가족 추억을 남기기에도 그만이다.
구는 출산장려 및 가족친화 분위기 일환으로 이번 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특히, 사회흐름에 따라 양육의 주체자로 떠오른‘아빠’들을 주인공으로 해 가족 내 변화된 역할을 소화할 수 있게 돕는다는 취지를 담았다. 구체적으로는 가족 간 공감대를 높일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해, 자녀에 대한 이해를 돕고 아빠의 육아참여를 늘리는데 집중한 것이다. 평소 육아에 참여할 시간적 여유가 없는 아빠들이 자녀들과 함께 다양한 놀이를 체험하며, 자녀와의 교감을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