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 보건소의 맞춤형 건강생활지원 프로젝트
금천구 보건소는 지난 11일 보건소 4층 보건교육실에서 ‘근력강화교실 & Wellbeing Life 비만교실’ 수료식을 개최했다. 이날 수료식에는 3기 수료생과 1기부터 3기의 전체 수료생 중 우수한 성과를 거둔 수료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100세 건강프로젝트 근력강화 운동프로그램’은 당뇨, 고혈압 등 생활습관성 질환을 가진 구민을 대상으로 근력순환운동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개인별 건강수준에 맞는 건강관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이다. ‘100세 건강프로젝트 근력강화 운동프로그램’은 지난 3월부터 11월까지 총 3기에 걸쳐 진행했다. 체성분 분석 검사 등 사전에 기본검사를 한후 최신 전자식 부하 근력기구, 덤벨 등 운동기구를 활용하여 개인별 수준에 맞는 1:1 근력순환운동과 지속적인 영양상담을 실시했다.
그 결과 프로그램 이수자 100명의 평균나이가 만 64.1세의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근육량 0.2kg 증가, 콜레스테롤 1.3mg/dl 감소 등 놀라운 변화를 보였다. 또한 신체변화뿐 아니라 생활습관에서도 변화가 나타났다. 주당 운동일수가 3.9일에서 5.5일로 증가했으며, 주당 음주일수도 1.7일에서 1.1일로 감소했다.
운동처방사 박소영씨는 “구민들 스스로가 건강관리를 할 수 있도록 도움을 드리고자 개인별 수준에 맞게 과학적이고 체계적으로 진행하려 노력했다.”며, “내년에도 많은 참여 바란다.”고 전했다.
또한 지역 내 비만인을 대상으로 ‘Wellbeing Life 비만교실’도 운영했다. ‘Wellbeing Life 비만교실’은 비만을 관리해야 하는 구민을 대상으로 영양 및 운동지도를 병행하여 참가자의 비만도 감소 및 체중조절 능력을 배양시키는 프로그램이다.
비만은 고혈압, 당뇨병, 고콜레스테롤혈증 등 성인병 질환의 발병근원으로 금천구민의 고혈압 유병률은 19.6%, 당뇨병 유병률은 7.5%, 고콜레스테롤혈증 유병률은 4.9%로 전국 통계에 비해 낮은 편이나 2006년도에 비해 급격하게 증가하는 추세이다. 이에 따라 구는 프로그램 신청자 중 20세 이상, 체질량지수(BMI-Body Mass Index) 25이상인 주민을 선정해 3월부터 11월까지 3기에 걸쳐 진행했다.
기수별로 약 12주 동안 비만도 측정, 혈액검사, 운동지도, 영양교육뿐 아니라 문자메시지를 활용해 꾸준한 참여를 독려했다. 그 결과 1,2,3기 전체참가자의 평균 체중은 67.52kg에서 65.93kg으로, 비만도는 26.71에서 25.81로, 체지방률은 34.96%에서 33.61%로 감소하는 효과를 보였다.
특히 설문조사 결과 30분 이상 운동한 날은 증가하고 상대적으로 음주한 날은 감소하며 생활패턴에도 변화가 왔다.
건강매니저 반정숙씨는 “구르는 돌에는 이끼가 끼지 않듯이 운동하는 몸에는 지방이 끼지 않는다.”며, “내년에도 우리 함께 열심히 운동해 건강한 몸을 만듭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