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2013 사랑의 김장 나눔’

10Kg, 9,500박스 분량 김장

2013-11-14     이원환 기자

용산구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 동안, 용산 지역 곳곳에서 201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한다. 동주민센터, 교회 및 군부대 등 17곳에서 이뤄지는 이번 나눔 행사는 참여하는 자원봉사자가 약 1,850명에 달한다. 김장 물량 또한 10Kg, 9,500박스 분량이다.
이번 2013년 ‘사랑의 김장 나눔’ 행사는 대한적십자사 서울지사 주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후원하는 행사로 저소득 주민을 위해 각계각층의 주요인사와 주민들이 합심, 온정 가득한 김치를 담근다. 용산의 ‘김장 나눔’행사는 매년 김장철 어김없이 열리는 지역 전통행사로 소외된 우리이웃에 대한 관심을 환기시키는 지역 봉사활동의 전형으로 자리 잡아 구민의 많은 지지를 받고 있다.
오는 18일부터 20일까지 3일간 일정에 맞춰 16개 동별 지정장소와 舊용산구청(원효로1가, 적십자사 주관)에서 일제히 열린다. 18일은 ▲이태원1동, 한남동, 보광동, 서빙고동, 이촌1동, 이촌2동, 한강로동 19일은 ▲이태원2동, 용산2가동, 후암동, 남영동, 청파동, 원효1동 20일은 ▲원효2동, 용문동, 효창동, 적십자 순서로 진행한다.
구 관계자에 따르면 “이제는 용산의 대표 나눔 행사로 많이 알려져 참여하겠다는 주민이 해마다 늘고 있는 추세”라며 “특히 자녀들과 함께 봉사하고 싶다는 부모님들의 요청이 많은 편”이라고 전했다. 그는 이어 “일반 주민뿐만 아니라 각 아파트 부녀회 등 봉사단체는 물론 군부대, 용산 거주 외국인 등 다양한 계층의 지원이 이어지고 있다.”며 감사를 표했다.
3일간 1,800명이 넘는 자원봉사자들의 땀과 정성이 담긴 김치는 지역 저소득계층 4,650가구, 사회복지시설 및 단체 220개소에 전달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