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5대 전통시장인 중곡·자양·노룬산·영동교·화양시장, ‘2013년 제1회 서울전통시장 박람회’ 참가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서울광장에서 25개 자치구 100여개 전통시장 참가한 가운데 개최
광진구의 대표 전통시장인 중곡·자양·노룬산·영동교·화양 등 5대 전통시장이 오는 19일부터 20일까지 2일간 서울광장에서 열리는‘2013 제1회 서울전통시장 박람회’에 참가한다.
이번 박람회는 서울시가 대형마트와 기업형 슈퍼 등 대형 유통업체의 증가로 점점 설 자리를 잃어가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서울 25개 자치구의 전통시장이 한 자리에 모여 전통시장의 특색과 장점을 알림으로써 전통시장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고자 마련됐다.
행사는 오는 19일과 20일 양일간 서울광장 및 신청사 일원에서 서울시장 및 25개 구청장, 전통시장 상인회장 및 상인, 일반 시민 등 총 2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된다.
행사는 19일 오전 11시 서울광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 100여개 전통시장이 참여하는 전통시장별 우수·특화상품 홍보·판매부스 운영 ▲ 전통시장 핵심정책 소개 및 성과 등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정책홍보관 운영 ▲ 전통시장 달인을 초청해 시민과 함께하는 체험 행사 및 부대행사 등으로 진행된다.
먼저 ‘아리청정’이라는 자체 브랜드를 만드는 등 시장 상인들이 자구적으로 시장 활성화에 노력해 온 결과 지난해 9월 SK텔레콤과 전국 최초로‘전통시장 살리기 프로젝트’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는‘중곡제일시장’에서는 국산깨를 직접 짜 더욱 고소한 참기름과 발아현미쌀을 판매한다.
또한 ▲ 재래시장에 불어닥친 위기를 상인들이 한마음으로 노력하여 위기를 기회로 바꾼 책‘태양골목시장 이야기’의 실제 모델로 유명한‘자양골목시장’에서는 상인들이 직접 담근‘여수갓김치’를, ▲ 지하철 2·7호선 건대입구역 인근에 위치, 직접 만든 전통과자가 유명한 노룬산 시장에서는‘쫄깃한 인절미와 바삭한 타래과’를, ▲ 영동교시장은 싱싱한‘강경젓갈’을 ▲ 화양제일시장은 전통방식으로 직접 만든‘두부’를 저렴한 가격에 각각 판매할 예정이다.
이날 행사장에 참가한 전통시장들은 우수상품 판매 외에도 각 시장별 특화상품과 강점 등을 적극 홍보해 많은 시민들이 전통시장을 즐겨 찾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