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위탁형 대안학교 38곳, 15일 한마당 축제

2013-11-14     이원환 기자

서울시교육청은 15일 오전 10시 지역 내 38개 위탁형 대안학교 학생과 교사, 학부모, 관계자 등이 함께 하는 '제2회 위탁형 대안학교 한마당 축제(위·대·한 축제)를 개최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위탁형 대안학교에 다니는 800여명의 학생들이 참여하며 학예작품 전시마당, 공연마당, 어울림놀이마당, 하나되는마당 등으로 구성돼 진행된다.

특히 공연마당은 강남다애다문화학교의 국악퓨젼, 지구촌학교의 합창공연, 사람사랑나눔학교의 댄스퍼포먼스, 청소년희망학교 난타공연, 오름학교의 뮤지컬 '렌트' 등 12개 학교에서 참여해 그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빛낼 예정이다.

시교육청 위탁형 대안학교는 학교에서 학습부진, 왕따, 또래관계의 어려움, 학교폭력, 입시위주 교육 등으로 학업을 중단하거나 학교 생활에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위해 배움, 돌봄, 상담, 대안을 바탕으로 한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현재 850여명의 학생들이 350여명의 자원봉사자와 300여명의 강사, 120여명의 교사와 함께 학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