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시행 60여일, 160여건의 시민안전 지킴

늦은 밤길 구석구석 도보 순찰해 예방적 치안효과

2021-12-19     류효나 기자
▲ 안심마을보안관 활동(4명, 2인 1조) 모습.

지난 10월 25일부터 서울시는 1인가구 밀집 거주지역에 안심마을 보안관을 배치하여, 심야시간대에 시민보호, 생활안전, 밤길안전 등을 위해 동네 구석구석마다 경광봉 불빛을 비추며 도보 순찰을 하고 있다.

'안심마을 보안관' 사업은 지난 10월 25일부터 1인가구 밀집지역 중 범죄 취약지역 15개소에서 시범운영 중이다. 지역별로 4명의 보안관이 2개조로 밤 21시부터 다음날 02시 30분까지 심야시간 방범순찰 및 생활안전 활동 중에 있다.

안심마을보안관은 야간 시인성을 확보한 유니폼 착용, 플래시, 경광봉 등 장비를 갖추어 범죄 예방 효과를 높이고 있다.

‘안심마을보안관’의 주요업무는 ▲방범순찰 ▲생활안전대응 크게 두 가지로, 순찰 중 범죄나 위급상황이 발생하면 관할 경찰서에 즉시 신고해 신속하게 대처하고 생활안전대응은 자치구와 함께 점검‧신고한다.

또한, 생활안전대응 업무 수행하여 가로등 고장, 도로 파손, 화재 신고 등  안전활동 중 화재 확산 방지가 2건, 위험 시설물 조치실적이 97건에 달한다.

서울시 안심마을보안관 사업은 현재 시범운영 성과 등을 바탕으로 개선방안을 마련하여 홀로 사는 가구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범죄 불안감 없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안전한 도시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계획이다.

1인가구 특별대책추진단 이해선 단장은 “안심마을보안관 운영을 통해 시민이 밤길이 덜 무섭고 안정감을 느끼도록 주민생활을 지원함으로써 서울시민의 불안감을 해소하는데 행정·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