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구, 김장쓰레기 한시적 종량제 봉투에 수거

2013-11-12     엄정애 기자

동대문구가 겨울철 고민거리인 김장 쓰레기와 낙엽을 효율적으로 처리한다.
구는 다량으로 발생되는 김장철 채소 쓰레기배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구민들을 위해 이달 20일부터 내달 21일까지 한 달간 한시적으로 생활용폐기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하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김장철에 채소 쓰레기가 다량으로 발생되고 소량의 음식물 종량제 봉투에 투입해 배출하는 주부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구는 이달 13일부터 도로변이나 공원에서 발생되는 750톤의 낙엽을 경기도 양주에 있는 농가에 퇴비로 공급하기로 했다.
매년 낙엽을 김포매립지로 반입하던 낙엽을 양주시로 보내면 운송 거리가 짧아지고 유류비가 적게 들어 예산절감의 효과를 거두게 될 전망이다.
또하 구청에서는 수송 시간을 단축시킴으로서 신속하고 효율적인 처리로 예산을 절감하고 농가에서는 퇴비의 원료로 사용해 유기농 채소를 재배 할 수 있도록 퇴비화하는 등 도시와 농촌의 ‘공존공생(win-win)’이 가능해진 것이다.
이용수 동대문구청 청소행정과 청소작업팀장은 “생활폐기물 종량제 봉투에 담아 배출토록 하는 등 주민의 불편을 줄여 나가도록 하겠다.”며 “모든 쓰레기는 배출요일 일몰 후에서 저녁9시 사이에 내 집앞 내 점포앞에 분리 배출하면, 당일 저녁에 모두 수거해 주민들의 불편을 줄여나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