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창식 중구청장,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수상

관광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적극 추진한 노력 인정받아

2013-11-12     이원환 기자

최창식 중구청장이 ‘2013 대한민국 문화경영대상’ 시상식에서 문화관광진흥 부문 대상을 받았다.
12일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이번 시상식은 대한민국의 우수하고 유망한 기업이나 인물, 공공기관의 경쟁력을 평가해 소비자들에게 올바른 기준을 제시하고자 (주)헤럴드미디어가 주최하고 월간파워코리아와 한국소비자경영평가원이 주관하는 상이다.
중구는 1동1명소 사업 등 중구 곳곳에 있는 명소를 관광자원화하고 이를 통해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하는 등 관광을 신 성장동력으로 삼아 적극 추진한 노력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서울을 찾는 관광객의 약 70%가 방문하는 중구이지만 충무공 이순신 장군 생가 터와 국내 최대 순교성지인 서소문공원, 한양 서민들의 시신이 나가던 광희문, 서애 유성룡 집 터, 을지로 주자소 터 등 알려지지 않은 명소들이 즐비하다.
1동1명소 사업은 숨어있는 명소를 개발해 도심 전체를 외국관광객들로 넘쳐나도록 만들겠다는 최 구청장의 역점 사업이다. 이에 따라 서소문역사문화공원 조성 사업이 순조롭게 진행중이고, 광회문 주변 관광지화 사업도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그리고 관광객들이 편안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무질서하게 난립된 명동관광특구의 간판을 조화롭게 개선하였고, 명동 노점상의 이부제 시행으로 명동 거리를 편히 걸을 수 있도록 하였다. 짝퉁 단속도 적극적으로 실시해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있다.
창업하는 관광호텔과 업무협약을 맺어 관광호텔 사업계획 승인과 건축허가를 원스톱으로 처리하는 대신 구민들을 우선 뽑도록 하는 중구만의 일자리 창출 방안을 마련해 부족한 호텔 숙박난 해결과 일자리 창출을 한번에 해결하는 뚝심을 발휘하였다.
올해부터 매달 첫째 주 토요일마다 정동에서 책과 사람, 예술이 함께 하는 정동길 프리마켓인‘돌예공’을 개최해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같은 날 늦은 밤 명동에서 열리는 명동댄스나이트 페스티벌은 확 트인 공간에서 젊은이들의 열기를 발산시키는 축제로 명성을 날렸다.
2015년까지 15개동에 동별 역사문화 전시 공간 조성을 추진해 지난 7월 전국 최초로 동 단위 역사전시관인 중림동 역사전시관을 개관했다.
이같은 중구의 노력으로 남대문시장이 2013년도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 대상으로 지정돼 관광과 쇼핑이 가능한 시장으로 개발된다. 신당동 떡볶이거리도 지난 해 문화체육관광부의 ‘음식테마거리 관광활성화 지원 사업’대상지로 뽑혀 외국관광객 유치를 위한 관광활성화 거점으로 육성된다.
또한 중소기업청에 명동 일대의 의료관광특구 지정을 신청하고, 관광과 의료상품을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