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한반도 신뢰프로세스, 아·태 평화·안보에 기여"
2013-11-12 이원환 기자
박근혜 대통령은 12일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에 대해 "이러한 노력들이 발전되고 확산된다면 당면한 안보현안의 해결은 물론 아·태지역 전반의 평화와 안보증진에도 크게 기여하리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서울 중구 소공동 웨스틴조선호텔에서 열린 '2013 서울안보대화'에서 축하메시지를 통해 "우리 정부는 한반도와 동북아의 평화와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한반도 신뢰프로세스와 동북아 평화협력구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박 대통령은 "한반도는 아태지역의 복잡하고 유동적인 안보환경을 가장 분명하게 보여주는 곳"이라며 "남북으로 분단돼 첨예한 군사적 대치구도가 지속되고 있고, 북핵문제가 역내 평화와 안정에 시급한 과제"라고 언급했다.
또 "한반도 주변 동북아지역 역시 경제적 상호의존의 증대에도 불구하고 역사문제, 영토문제 등으로 국가 간 갈등과 긴장이 반복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박 대통령은 이어 "서울안보대화가 지난해 성공적으로 출범한데 이어 아·태지역 주요안보대화체로 발돋움하고 있는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이번 서울안보대화가 동북아를 포함한 아태지역의 새로운 평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플랫폼이 되기를 희망한다"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