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순씨의 SNS 이벤트 '카페트 깔아드립니다'
박원순 서울시장이 자신의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 팔로어 100만명 돌파를 앞두고 시민들의 작지만 소중한 사연 등을 소개하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박 시장은 지난 11일 밤 자신의 카카오스토리를 통해 '원순씨가 카·페·트를 깔아드립니다' 이벤트를 시작한다고 소개했다.
물론 집 안에 진짜 '카페트'를 깔아준다는 것은 아니다. 박 시장이 시민들과의 소통을 위해 사용하는 카카오스토리, 페이스북, 트위터 등 이른바 '카페트'에 시민들이 알리고 싶은 내용을 담아 널리 전파하겠다는 의미다.
뉴시스 기사(10일자 박원순, SNS '카페트' 팔로어 100만명 돌파 목전 참조)를 통해 팔로어가 100만명에 육박했다는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는 박 시장은 "함께 해주신 분들께 어떻게 제 마음을 전할까 고민했다"고 이벤트를 펼치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박 시장은 "'내 고민을 함께 짐지고 가는 사람'이 친구라고 한다"며 "100만 카페트 친구들과 더 가까운 친구가 되고픈 제 작은 실천"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세상에 알리고 싶은 이야기, 함께 나누고 싶은 행사, 사회적 경제를 통해 생산된 제품의 마케팅 등 시민의 꿈이 담긴 콘텐츠를 세상과 연결하겠다"고 다짐했다.
응모를 원하는 사람들은 '카페트' 말머리를 붙여 박 시장의 팬페이지(facebook.com/hope2gether) 담벼락에 올리거나 이메일(goodmorninghope@gmail.com)로 보내면 된다.
박 시장은 25일까지 '좋아요'와 '공유' 클릭 등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사연 5개를 선정해 자신의 SNS에 공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