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동구, ‘2013년 제4차 WHO 건강도시 리더십 프로그램’개최
올해 베트남, 라오스에 이어 필리핀 다바오시에서 건강도시 선진건강정책 벤치마킹 위해 강동구 방문
강동구가 ‘WHO 건강도시 리더십 프로그램’을 11일 구청 5층 강당에서 개최했다.
이 프로그램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WHO WPRO)에서 주최하는 것으로, 여러 국가가 선진적 건강도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 건강도시사업 확장과 개발을 위한 리더 역량 배양을 할 수 있도록 준비한 것으로, 작년 건강도시 국제대회에서 4개 부문 건강도시 상을 수상한 강동구가 방문지로 선정되었다.
지난 5월 베트남, 8월 라오스에 이어 11일 필리핀까지 강동구 건강도시 정책을 벤치마킹하고자 해외에서 방문하는 사례는 올해만 벌써 3번째다.
이렇게 바다건너 먼 곳에서의 발걸음까지 끌어들이는 건강도시 강동구의 비결은 바로 주민생활 곳곳에 다양한 방법으로 스며들어 자연스럽게 건강생활을 실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정책이다.
도시농업은 강동구에서 가장 역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 도시사업으로, 장애인·다자녀·다문화가정 등 다양한 대상의 주민들에게 도시텃밭을 제공하여 환경파괴로 인한 건강에 가장 위해가 되는 먹거리 불안감을 해소하고, 주민이 직접 농업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구민의 건강 증진과 환경파괴 문제 해결에 기여하여 대한민국 친환경대상 도시농업부문에서 3년 연속 수상과 함께 올해 대한민국 도시대상 저탄소녹색도시 부문 장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아울러,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전 동 주민센터에 설치되어 강동구에 거주하는 30대 이상 주민이라면 누구나 가까운 주민센터에서 전문 간호사에게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고 주민끼리 건강교실을 구성하여 자조모임을 갖기도 한다.
건강100세 상담센터는 ‘우리 동네 미니보건소’라 불리며 주민들에게 매우 큰 호평을 받고 있으며, 2013년 전국기초자치단체장 매니페스토 우수사례 경진대회에서 공약이행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외에도 구는 2009년 국제시민스포츠연맹으로부터 ‘아름답고 걷기 좋은 길’로 국제인증을 받은 강동 그린웨이와 함께 공원이 111개나 있어 집 근처 어디를 가든 운동할 수 있고, 자전거 종합서비스 센터 설치, 자전거 전용도로 확충, 자전거 공원 조성 등의 사업을 추진하여 주민들이 생활 속에서 운동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