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치매지원센터 개관 5주

치매환자를 위한 후견제도, 치매예방 건강기능식품 바로알기, 스노즐렌 치료프로그램 효과 발표

2013-11-11     엄정애 기자

서초구치매지원센터 개관 5주년을 맞아 11일 서초구청 대강당에서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기억모아 백세청춘’이라는 주제로 치매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치매예방과 치매조기발견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는 1부와 2부, 그리고 사전행사인 ‘치매환자 작품전시회’로 진행된다. 1부는 독거 치매환자들을 돕고 있는 초록가족봉사단 열심가족과 치매전문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기 위한 구청장 표창 수여 및 치매환자, 가족, 봉사자, 직원 등으로 구성된 서초구치매가족합창단의 합창공연으로 진행됐다.
2부에서는 송영신 한국1인가구연합 대표 변호사가 ‘평생 살아온 모습 그대로-치매환자를 위한 후견제도’라는 주제로 치매환자와 환자를 돌보는 가족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새로운 후견제도에 대해 소개한데 이어 국립암센터 가정의학과 명승권 교수가 ‘치매 걱정 없는 행복한 노후를 위한 건강기능식품 바로알기’에 대해 강연을 진행했다.
마지막으로 ‘스노즐렌이 치매환자의 정신행동증상 감소에 미치는 효과’를 주제로 서초구치매지원센터 하은진 작업치료사의 발표가 이어졌다.
개소 5주년 기념 사전행사로 서초구청 2층 강당 로비에서 서초구치매지원센터에 등록된 치매환자들이 작업치료, 미술치료, 원예치료 등 인지건강 프로그램에서 손수 만들어 온 70여 개의 작품들도 전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