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개최
2013-11-11 김지원 기자
고양시(시장 최성)가 후원하고 시각장애인연합회(회장 박찬식)가 주관해서 지난 7일 ‘제34회 흰지팡이의 날’과 ‘제87주년 점자의 날’을 기념하는 ‘고양시 시각장애인 복지대회’ 행사를 시각장애인과 그 가족과 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행사는 장애인복지유공자 표창, 흰지팡이헌장 낭독 등 기념식을 시작으로 노래마당, 사과껍질 깎기, 팥알 줍기, 윷놀이 등 다채로운 문화 행사로 치러졌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장애인이라는 어려운 여건을 극복하고 장애인들의 복지증진과 화합을 위해 솔선수범 봉사한 박언춘(남, 53) 씨와 투철한 봉사 정신으로 이웃사랑의 실천에 앞장서는 고양시각장애인연합회 후원회장 김경덕(남, 46) 씨가 고양시장 표창을 받았다.
기념식에 참석한 최성 고양시장은사회적 편견의 벽을 넘어서 비장애인과 장애인들이 소통할 수 있는 사회 ‘더불어 함께 사는 행복한 사회’를 만들어 가자고 당부했다.
흰지팡이의 날은 1980년 10월 15일 세계시각장애인연합회가 시각장애인들의 권리를 보호하고 사회적인 관심과 배려를 이끌어내자는 취지에서 선포함에 따라 우리나라도 매년 기념식과 부대행사를 열어 이날을 기념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