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 5년 만에 '국회 나들이'

2013-11-08     엄정애 기자

김종필 전 자민련 총재가 오는 12월 5년 만에 국회 나들이에 나선다.

김 전 총재는 오는 12월10일 국회 헌정기념관에 마련되는 '진기록관'에 전시되는 자신의 두상(頭像·
얼굴 동상)을 관람한 뒤 자신의 호를 딴 '운정회(雲庭會)' 창립식에도 참석할 예정이다.

그의 국회 방문은 지난 2008년 2월 국회에서 열린 이명박 전 대통령 취임식 이후 5년 만이다.

국회는 제헌국회 이후의 각종 진기록을 모은 '진기록관' 개관을 준비 중이다. 진기록관에 전시되는 것 중 하나가 최다선 의원들의 두상으로 이 곳에는 9선을 한 김 전 총재와 김영삼 전 대통령, 박준규 전 국회의장의 두상이 전시될 예정이다.

김영삼 전 대통령의 참석 가능성은 높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운정회 소속 새누리당 이완구 의원 측은 "김 전 총재의 건강이 많이 좋아진 것으로 안다"며 "인사말이나 간단한 소회를 밝히는 데 문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