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도심 내 생태관광 모델 제시

교수, 환경 전문가, NGO, 주민 300명 참여해 지역 특색에 맞는 생태관광 모델 토론

2013-11-07     엄정애 기자

송파구는 8일 구청 대강당에서 ‘생태도시 조성과 생태관광’을 주제로 환경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은 서울대학교 양병이 교수를 중심으로 서울여자대학교 이은희 교수, 서울대학교 손용훈 교수가 주제 발표를 하고, 환경관련 전문가 및 NGO, 환경에 관심 있는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해 도심 내 생태관광의 모델을 만들기 위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한다.
생태관광(Eco-tourism)이란 관광객이 잘 보전된 자연을 테마로 관광을 하고, 그로 인한 수익은 관광지 생태계 보전 및 지역 경제 활성화와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는 것을 말한다. 자연을 최대한 보존하는 범위 내에서 관광자원을 개발하는 것으로 환경적으로 건전하고 지속가능한 관광이라 할 수 있다.
이날 포럼에서는 그동안 생물서식 중심의 생태공간을 자연과 사람, 환경이 조화를 이루고 공생할 수 있도록 조성하는 방안을 논의한다. 생태관광에 대해 전문가와 주민이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시간으로 송파구 특색에 맞는 우리나라 최초의 도심 속 생태관광 모델이 도출될 것으로 구는 기대하고 있다.
구 관계자는 “이번 포럼은 생태관광이 농촌이나 지방이 아닌 도심에서도 가능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사례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자연경관과 문화를 보호하면서 동시에 관광 수익도 얻을 수 있는 친환경 생태관광 도시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