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석관동 복지대학 졸업식 개최
주민주도 지역복지 활동을 위한 역량 강화
성북구 석관동주민센터에서 지난 4일 동복지대학 졸업식을 개최했다.
이번 교육은 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활성화하는 것에 목적을 두었다. 또한 지역복지에 대한 주민의 관심과 참여를 제고, 복지공동체 조성을 위한 기틀을 마련하고자, 사전 준비 단계로 역량 강화에 초점을 맞춘 회기별 교육을 진행했다.
사전 접수를 통해 선정된 주민 총 24명을 대상으로 지난 10월 21일부터 우리구 지역사회보장협의체의 역사, 인권, 지역통합돌봄 등의 주제로 교육이 이루어졌다.
교육 방식은 사회적 거리두기 4단계에 따라 1, 2회차는 비대면 온라인 zoom으로, 이달부터 시작된 거리두기 개편에 따라 3회차 교육 및 졸업식은 석관동주민센터 4층 강당에 모여 진행됐다. 대면 행사 진행시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체온체크, 손소독제 비치, 칸막이 설치,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철저히 준수하였다.
동복지대학의 교육 대상은 석관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을 비롯, 직능단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을 하거나, 아직 활동을 시작하지는 않았지만 복지에 대한 관심과 열정을 갖고 있는 주민들로 구성됐다. 매 교육 회차마다 90% 이상의 높은 참석률을 보이며 참석자 24명 모두 졸업하는 성과를 보였다.
전상일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배움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며, “우리는 하나를 알면 모르는 게 너무 많다는 것을 깨닫지만, 그 깨달음의 과정을 진정으로 이해하고, 찾아가는 이들은 많지 않다. 여기 모인 우리들은 진정한 배움이 무엇인지 알아가며, 나아가 그 앎을 삶으로 실천하고자 하는 사람들이 되기를 바란다” 라고 말했다.
석관동 이대현 동장은 “대학을 졸업하는 과정은 많은 시간과 노력과 열정을 들여야하며, 그 과정은 다음을 위한 또 다른 시작을 의미한다. 이번 동복지대학 졸업을 계기로, 우리 졸업자들이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과 더불어, 함께해서 더 행복하고 살기좋은 동네를 만들어가는 주축이 될 수 있기를 기대한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