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백련근린공원 내 실내배드민턴장 준공

사람과 공원이 함께 건강한 공원시설 관리의 표준모델로

2013-11-07     이원환 기자

은평구가 서울시 저예산형 실내배드민턴 건립 시범사업으로 선정되어 지난해 12월 착공한 ‘백련근린공원 내 실내 배드민턴장 현대화 사업’을 마무리하고 오는 9일 준공식을 갖는다.
기존 백련근린공원 내 배드민턴장은 산림 내 공원에 위치해 경관을 저해하고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있었을 뿐만 아니라, 시설 이용자들은 이미 클럽화되어 있어 이용자와 관리자간 갈등이 계속되고 있었다. 이에 이번 현대화 사업으로 배드민턴장을 접근이 용이한 곳으로 이동시키고 산림을 원래대로 복구하여 사람과 공원이 모두 함께 건강하게 한 것이다.
이번 사업으로 기존 공원 내에 산재해 있던 배드민턴장 3개소 7면을 철거하고, 연면적 674㎡, 2층 규모로 배드민턴장은 물론 화장실, 휴게실, 샤워실, 탈의실 등의 편의시설을 갖춘 현대화 시설로 탈바꿈 하였다. 이번 사업은 시예산 총 1,500백만원을 지원받아 추진되었다.
백련근린공원 내 실내배드민턴장은 이번 시범사업을 통하여 합법적인 시설물로 거듭나 공원시설 관리의 표준모델로 거듭나게 되었고, 지역주민과 배드민턴 동호회원들의 숙원도 해결하게 되었다. 또한, 향후 은평구의 생활체육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