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 전태일기념관과 업무협약 체결

'청년 태일, 노동인권을 말하다' 전시 개최

2021-11-02     류효나 기자

서울특별시교육청은 3일에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및 노동존중 학교문화 조성을 위해 ‘아름다운청년 전태일기념관(관장 오동진)’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서울시교육청은 체험중심의 노동인권교육 활성화를 위해 전태일기념관 및 수탁기관인 전태일재단과 협력하여 ‘노동인권 체험교육 프로그램 운영’, ‘랜선으로 만나는 노동인권 체험교육 영상-응답하라! 노동인권!’ 등을 개발했으며 체계적이고 지속적인 사업 진행을 위하여 업무협약 체결을 추진하게 되었다.

서울시교육청과 전태일기념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서 ▲노동인권 체험교육 활성화를 위한 강사풀 및 콘텐츠 지원 ▲교원의 노동인권 이해 및 체험교육 등에 대한 연수지원 ▲전태일기념관을 활용한 노동존중 학교문화 조성 프로그램 운영 ▲기타 양 기관의 발전 및 관심사항에 대한 협력을 강화하기로 하였다.

업무협약 체결과 동시에 전태일 열사 51주기와 전태일 열사 어머니 이소선 10주기를 맞아 서울시교육청 1층 서울교육갤러리에서 전태일기념관 주관으로 '청년 태일, 노동인권을 말하다' 전시회를 3일∼10일까지 개최한다.

전시회는 서울교육공동체의 노동인권 이해 증진 및 노동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전태일기념관 상설전 주요내용 패널 전시 ▲모범업체 '태일피복' 현판 및 사업계획 구상 복제품 전시 ▲‘태일의 꿈’을 주제로 한 시인 7명의 시일력(時日曆) 체험 등으로 구성된다.

서울시교육청은 “전태일기념관과의 협력체계 구축을 통하여 학생 및 교원의 노동인권 이해 증진과 학교 노동인권교육 활성화, 체험중심의 노동인권교육 등을 통하여 민주시민의 역량 중 하나인 노동존중의 가치가 학생들에게 함양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