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북구, 찾아가는 거리공연 ‘팝업콘서트’ 개최
구의 20개 지역을 찾아가는 이동식 순회공연
서울 성북구와 성북문화재단이 11월 1일부터 2주간 성북구의 20개 지역을 찾아가는 이동식 순회공연 '성북팝업콘서트'를 진행한다. 장기간의 사회적 거리두기에 성실하게 동참한 주민에게 문화 향유의 기회를, 지역연고 예술단체에게는 관객과 소통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하기 위해서 마련했다.
참여하는 예술단체로는 민예술단의 음악회, 야단법석의 타악콘서트, TS컴퍼니의 비보잉, 에이프랜즈의 애니메이션 영화음악회, 놀당갑서의 타악퍼포먼스, 한결 A&C의 팝페라공연 등이 있으며,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이동식 트레일러 무대에서 만나 볼 수 있다. 지난 8월 국악페스티벌 '풍류마치'로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은 꿈빛극장(서울특별시 성북구 길음로7길 20 서울성북미디어문화마루)에서 진행한다.
'성북팝업콘서트'의 첫 번째 특별공연은 '금난새의 클래식 라운지'다. 10월 30일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금난새의 클래식 라운지'는 금난새 지휘자와 함께 뉴월드필하모닉오케스트라의 수석·부수석 연주자로 구성된 현악 앙상블 뉴월드챔버오케스트라를 만날 수 있다. 금난새 지휘자는 1977년 카라얀 콩쿠르 입상 뒤 유러피안마스터오케스라 음악감독 겸 상임지휘자를 거쳐 모스크바 필하모닉, 독일 캄머 오케스트라 등을 지휘했으며, KBS교향악단 전임 지휘자와 수원시향, 경기필하모닉, 인천시향 상임 지휘자를 역임하며 다채롭고 풍성한 음악을 선사해 왔다.
이번 공연에서는 홀스트의 ‘생폴 스위트 중 제 1악장’, 칼 젠킨스의 ‘펄라리도’, 레스피기 모음곡 ‘옛 무곡과 아리아’ 중 ‘파사칼리아’ 등을 현악 합주로 감상할 수 있다. 비발디 ‘사계’ 중 ‘겨울’은 바이올리니스트 김혜지, 칼 필립 엠마누엘 바흐의 ‘플룻 협주곡 D단조 중 3악장’은 플롯 연주자 백양지, 제임스 무디의 ‘불가리안 웨딩 댄스’는 하모니카 연주자 이윤석,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는 색소폰 연주자 김태연이 협연한다.
'금난새의 클래식 라운지'는 온·오프라인 동시 중계하며, 유튜브 성북TV를 통해 실시간으로 관람 할 수 있다.
'성북팝업콘서트'의 두 번째 특별공연은 '말로의 재즈 라운지'다. 11월 6일 오후 5시부터 진행하는 '말로의 재즈 라운지'에는 재즈보컬리스트 말로와 게스트 집시 기타리스트 박주원을 만날 수 있다. 풍부하고 깊은 음색과 열정적인 스캣으로 관객을 사로잡는 말로의 보컬에 집시 기타 히어로 박주원의 신들린 듯한 핑거링이 더해져 재즈의 열정과 자유로움을 한껏 느낄 수 있다.
'성북팝업콘서트'의 공연 관람료는 무료이다. 특별공연 '금난새의 클래식 라운지'와 '말로의 재즈 라운지'는 사회적거리두기 동참을 위해 사전에 신청을 받아 온·오프라인 추첨을 통해 1인 당 2매의 티켓을 제공한다.
공연에 대한 보다 자세한 내용은 꿈빛극장 누리집(http://kbt.sbculture.or.kr) 또는 꿈빛극장의 누리소통망서비스(인스타그램, 페이스북), 또는 전화 02-6953-3201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