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문종 "진보당 해산 추진, 국민 의중 반영"
2013-11-06 강세훈 기자
새누리당 홍문종 사무총장은 6일 정부의 통합진보당 정당 해산 추진과 관련해 "대통령의 의중이라기보다 국민의 의중이라고 보는 것 옳다"고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이날 오전 TBS 라디오 '열린아침 송정애 입니다'에 출연해 "이번 결정이 박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을 것이라고 생각하느냐"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홍 사무총장은 "박근혜 대통령의 의중이 반영됐다고 보기 보다는 정치권에서 계속 법무부에 통합진보당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대처하라는 요구를 했었다"며 "그리고 국민들이 그런 목소리가 높았다. 새누리당 자체조사에 의하면 80%에 가까운 사람들이 통합진보당의 존립여부에 대해서 의문을 제기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어 "박 대통령이 귀국 후에 이 사태에 대해 설명을 할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에는 "재판중인 사안에 대해 뭐라고 말씀하시기가 좀 부담스럽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